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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먹는 즐거움

경주 길거리 도너츠 경주 중앙시장에서 먹거리 구입

by o동그라미o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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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또 외출했습니다

친한 언니와 경주 노브랜드 가려고 만났는데

언니가 은행 업무 봐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하길래 시장 구경했습니다

 

경주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농협에 있다길래 저도 그 근처에서 구경했어요

 

경주 중앙시장은 5일장이 들어서는데요

2일과 7일이 장날이라 어제 7일에는 시장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원래 장날은 사람이 많다고는 하는데 어버이날 영향도 있는 건지 상인들도 손님들도 북적거렸는데 오랜만에 사람 많은 거 보니 보기는 좋더라고요

 

근데 이제 정말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의외로 마스크도 안 끼고 다니는 사람이 몇몇 보여서 불안하긴 했답니다 ㅠㅠ

나는 더워도 무조건 마스크 쓸 테야!!!

 

암튼 그렇게 경주 중앙시장 주변으로 돌아다니는 데 시장표 길거리 도너츠가 팔더라고요

 

경주 길거리 도너츠 경주 중앙시장

이때 시간이 거의 5~6시쯤이어서 도너츠도 얼마 남지 않았길래 그냥 지나가는데,

떨이로 한 봉지에 천 원에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다시 뒤로 돌아가서 길거리 도너츠 앞에 서 버렸어요

 

 

제가 이 시장표 팥도너츠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참고 지나간 거였는데 갑자기 천 원이라닛!!!!!

 

한 봉지에 커다란 팥도너츠 2개와 미니찹쌀도너츠 2개 해서 천 원에 팔고 계셨어요

정말 한치에 고민도 없이 바로 사버렸습니다

 

경주 길거리 도너츠를 산 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날씨가 더워서 차에 두면 팥이 상할 것 같아 불안해서 차에 두지도 못하고 

계속 저 길거리 도너츠 구입한 봉지 덜렁덜렁 들고 다녔답니다

 

오랜만에 외출이어서 노브랜드 가기 전에

맛집 탐방, 카페 탐방 하자며 원피스 입고 한껏 꾸미고 나왔었는데요

 

카페도 하필 베이커리 카페를 가는 바람에 빵이 엄청 맛있어 보이길래 많이 골랐거든요

카페에서는 빵을 엄청 고르고,

나의 나머지 한 손에는 또 다른 도너츠 봉지도 들고 있고...ㅋㅋㅋ

거기다 빵이랑 음료 계산하면서 도너츠 봉지를 놔두고 오는 바람에 나중에 찾으러 갔었어요

 

다시 도너츠 찾으러 가는데 너무 뻘쭘하고

정말 엄청난 빵순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ㅋㅋㅋ

 

경주 길거리 도너츠 1봉지 천원에 구입

그래도 도너츠 4개에 천 원이면 득템 한 거라고 생각해요

다음날에도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답니다

 

경주 길거리표 도너츠

다음날 봉지에 있는 도너츠를 꺼내서 맛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커다란 팥도너츠 2개, 미니도너츠 2개인데

미니도너츠는 어제 맛이 궁금해서 먹어 버렸어요 

 

경주 길거리표 도너츠 총 4개 한개 먹음

미니도너츠에도 팥이 들어간 줄 알았는데 그냥 쫀득한 찹쌀도너츠더라구요

어제 집에 와서 맛봤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경주 중앙시장 먹거리 팥도너츠구입

다음날까지 도너츠들이 잘 있긴 한데 

맛없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고요

 

경주 길거리 단팥도너츠 구입

어쨌든 도너츠들이 너무 크니까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도너츠안에 팥도 가득 들어 있었어요

 

경주 길거리표 도너츠 한입 크기

집게로 집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입에 와앙 - 

하루가 지났는데도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안에 들어있는 팥도 달달하니 맛있었답니다

 

역시 시장표 도너츠라 그런지 어르신분들이 많이 구입하시니 맛이 없을 수가 없나 봐요

 

경주 길거리 도너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경주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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