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순이모드라 운동도 잘 안하고 있어서,
친한 언니가 같이 산책 겸 운동이나 하자며 나오라고 해서 밍기적 거리며 나갔습니다
산책하고 커피나 한잔 할려나? 라는 생각에
일부러 고구마 딱 한개만 먹고 운동하고 커피 마셔야지 했는데
만나자마자 일단 밥부터 먹자는 말에 차마 거절을 못했어요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지만 ㅋㅋㅋㅋㅋ
정말 자연스럽게,
이왕 먹을거면 맛있는거 먹자며 징징거렸네요
집에서는 밥 잘 챙겨 먹어서
느끼한거 먹고 싶다고 하니까
경주 황성동 맛집으로 유명한 마노(MANO) 레스토랑으로 데려갔습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 한끼 하게 되었네요
기분 좋아짐
경주 황성동 맛집 마노 MANO 외관
배달을 하는건지 오토바이가 게속 왔다갔다 하는데 찍혔네요
마노 레스토랑 메뉴판/가격
메뉴 가격이 알고 싶을때가 많아서 메뉴판은 안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메뉴가 엄청 다양해요
여긴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부담스러우면 런치나 코스 종류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파스타 종류도 엄청 많아요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었는데 없다길래
베이컨 크림 파스타를 시켰어요
솔직히 무슨 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피자, 리조토, 필라프, 샐러드도 종류가 많아요
저희는 해물필라프를 시켰어요
원래는 베이컨,새우 필라프가 맛있어서 언니가 그거 먹으려고 온거였는데 메뉴를 착각했어요
메뉴가 나오고 나서 알게되어 메뉴판을 다시 봤답니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들도 많아요
마노 레스토랑 한쪽 벽면에 와인들이 꽉 차 있게 인테리어 해놨는데
스테이크 맛집이니 역시 와인이 어울리겠죠?
마노 레스토랑 영업시간
OPEN am 11:30
LAST ORDER pm 10:00 / 일요일 9:00
CLOSE pm 11:00
BREAK TIME pm 3:00~4:00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음식을 기다리던 중
내부를 살짝 둘러봤어요
분위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네요
날씨도 좋고 외벽이 큰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햇살도 엄청 따뜻했어요
예전에 한번 왔을때는 정말 모든 테이블이 꽉 차서 겨우 자리를 잡았었는데
역시 아직 코로나의 여파가 큽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밖에서 먹는게 불안하긴 한데
일주일에 한번 나올까 말까니 괜찮겠죠?
그래도 조심하겠습니다
뒷편에는 휴대폰 충전기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살짝 충전 했답니다
식전빵이 준비되었어요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워서 살살 녹아요
샐러드예요
이건 서비스로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했답니다
과일에 치즈에 신선한 야채까지 최고였어요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경주 황성동 맛집 마노의 메뉴 등장
해물필라프 15,000원
베이컨 크림 파스타 13,000원
마노 레스토랑의 베이컨 크림 파스타예요
큼직한 베이컨과 크림 소스의 파스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필라프보다 이 베이컨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베이컨이 짭쪼롬하면서도 크림이 부드러워서 피클이랑 먹으면 느끼함도 없어져요
만족입니다
마노 레스토랑의 해물필라프예요
새우, 오징어, 홍합(?) 등등,
다양한 해물들이 들어 있었어요
해물들이 식감도 좋았고 필라프 간도 딱 맞아서 맛있었답니다
의외로 양이 많아서 겨우겨우 먹었어요
사실 밥먹는데 언니 남친분이 잠깐 얼굴보러 오셨는데
운동하러 간다더니 이런거 먹고 있냐고 웃으시던데
우리 둘다 말잇못
잠깐 앉으셔서 필라프랑 파스타 한 입씩 맛보고 가셨는데,
나가시면서 계산까지 딱!!! 하고 가셨어요
크-
언니 얼굴 볼겸 계산 해주러 왔구나 라는 생각
언니한테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얼굴은 처음 봐서 칭찬해줬답니다
언니가 이럴줄 알았으면 스테이크 시킬껄 하면서 농담하긴 했는데
저도 그 생각 ㅋㅋㅋㅋㅋ
여긴 외부테라스인 것 같애요
문 밖으로 예뻐 보이길래 나갈때 찍었습니다
밥먹고 나서 산책해야 한다며 테이크아웃까지 했는데
언니가 나 때문에 오전 시간을 오후로 바꿔서 어느새 출근 시간ㅠㅠ
결국 산책은 다음으로 미루고
둘이 옷구경 잠깐 하다가 헤어졌네요
그래도 언니 덕분에
경주 황성동 맛집 마노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좋은 점심 얻어먹었으니,
행복한 한끼가 되었습니다
경주 마노 레스토랑
주소 경북 경주시 황성로 61-21
지번 황성동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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